"광고 봐도 괜찮아"..스트림플레이션에 뜨는 '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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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의 요금 인상 이후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방송 인프라 제공업체 아마기(Amagi)가 지난해 하반기 공개한 9차 글로벌 FAST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지난해 2분기 FAST 서비스 광고노출은 전년동기 대비 29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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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AST 서비스 최대 이용국…3명 중 1명이 이용
전세계 가파른 성장세…2027년 관련매출 120억弗
삼성· LG도 적극 채널 확대…일정부분 수익 올려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의 요금 인상 이후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주로 이용자들이 늘어왔다면 지난해부터는 전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TV제조사들이, 해외에서는 파라마운트와 로쿠, 컴캐스트, 폭스 등이 FAST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각각 전세계에서 2900여개, 3600여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콘텐츠 제공업체들과의 계약조건에 따라 일정 부분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방송 인프라 제공업체 아마기(Amagi)가 지난해 하반기 공개한 9차 글로벌 FAST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지난해 2분기 FAST 서비스 광고노출은 전년동기 대비 29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시청시간(HOV)은 181%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중남미(LATAM)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의 광고노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와 64% 늘었다.
FAST 서비스 업체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오는 2027년 FAST 서비스 매출이 120억달러(한화 약 15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가운데 미국이 100억달러(약 13조원)로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2027년 서비스 이용자 수는 11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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