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통계로 본 평균수명 男 86.3세·女 90.7세

이병훈 2024. 1. 8.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명보험 가입자 평균수명이 남녀 모두 5년 전보다 2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작성한 '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평균수명은 남성 86.3세, 여성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측은 "의료기술의 발달 및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됨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전보다 男 2.8세 女 2.2세 증가

생명보험 가입자 평균수명이 남녀 모두 5년 전보다 2세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수명은 90세를 넘었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작성한 ‘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평균수명은 남성 86.3세, 여성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측은 “의료기술의 발달 및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됨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험생명표’는 보험산업의 평균 사망률로, 통계청이 작성하는 전 국민 대상 ‘국민생명표’와 함께 사망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 관련 법에 따라 5년마다 작성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5세의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지난 통계보다 각각 2.3년, 1.9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평균수명 차이도 이 기간 5.0세에서 4.4세로 줄어들었다. 남자 고연령대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평균수명 및 고연령의 기대여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헬스케어 연계 보험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 통계청이 2022년 작성한 ‘국민생명표’에서는 평균수명이 남성 79.9세, 여성 85.6세로 집계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