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6시즌 뛰었을 뿐인데' 벌써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라니... 이것이 오타니 위엄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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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6시즌을 소화했을 뿐인데,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있다.
매체는 "오타니를 논외로 하고 이런 명예의 전당 예상 리스트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밖에 뛰지 못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최소 10년이라는 조건에 몇 년이 부족한 상태다. 또 LA 다저스에서 아직 제대로 뛰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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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는 2024시즌에도 그라운드를 누빌 현역 선수 40명을 선정했다. MLB.com은 팬그래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바탕으로 총 11개 등급으로 나눠 선수들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WAR 기록만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숫자라 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들의 WAR은 50~70 정도에 달한다. 또 최정상급 레전드 선수들은 100을 상회한다(WAR alone won't get you into the Hall, it's an important number; the average Hall of Famer gets between 50 and 70 WAR, with the top legends getting above 100 WAR)"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전체 11등급 중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WAR은 32를 찍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타니는 이미 투수와 타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미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오타니를 논외로 하고 이런 명예의 전당 예상 리스트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밖에 뛰지 못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최소 10년이라는 조건에 몇 년이 부족한 상태다. 또 LA 다저스에서 아직 제대로 뛰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가 선수 생활 두 번째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더 오랫동안 그가 투수와 타자를 병행할 수 있을지는 정말 알 수 없다. 아직 써지지 않은 그의 스토리가 많다. 이런 것들이 모두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사실상 확정이니 1등급 선수로 3명을 꼽았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2등급 역시 3명이 뽑혔는데, 클레이튼 커쇼, 잭 크레인키, 조이 보토였다.
또 MLB.com은 아직 빅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맷 홀리데이의 아들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리고 빅리그 데뷔에 앞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8년, 82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잭슨 추리오도 이번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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