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청 "안전 확인 때까지 보잉 737-맥스9 전면 운항 금지"

손기준 기자 2024. 1. 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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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영향을 받은 항공기들이 안전하다고 우리가 확신할 때까지 해당 항공기들은 지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FAA는 미국 항공사가 운영하거나 미국 영토에서 비행하는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일시 운항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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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비행 중 동체가 뜯겨나간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에 생긴 구멍 탓에 비상 착륙한 보잉737 맥스9 기종에 대해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까지 동일 기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영향을 받은 항공기들이 안전하다고 우리가 확신할 때까지 해당 항공기들은 지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AA 발표로 육상서 대기하게 된 항공기의 규모는 171대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앞서 FAA는 미국 항공사가 운영하거나 미국 영토에서 비행하는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일시 운항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 유나이티드와 알래스카항공을 비롯해 파나마 국적기 코파항공과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멕시코에서 해당 기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는 해당 기종을 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했던 알래스카 항공 1282편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여객기는 이륙 직후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져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는 여객기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동체에 큰 구멍이 생겼던 탓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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