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사이트 "아시안컵 우승후보 1순위는 일본"
[앵커]
클린스만호가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선수들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해외 베팅사이트들은 그러나 대한민국이 아니라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레인과 말레이시아, 요르단과 같은 조인 클린스만호가 무난하게 조 1위로 16강에 가면 일본이 속한 D조 2위를 만납니다.
D조에서는 이라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2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팀의 우승 확률로 팀 전력을 평가한다면, 한국과 이라크의 16강전, 한국과 이란의 8강전, 한국과 카타르의 4강전, 그리고 일본과의 결승전이 유력합니다.
일본도 조 1위로 토너먼트에 가면 아랍에미리트와 8강전을 하고, 호주와 이란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고 결승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각 팀의 우승 배당으로는 일본이 3.25배로 1위, 우리가 6배로 2위입니다.
호주와 이란이 나란히 7.6배, 사우디는 8배, 카타르는 9배입니다.
다른 사이트의 예측도 일본이 3.5배로 1위, 한국은 5배, 호주와 이란 사우디가 나란히 8배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가능성은 높다는 이야기.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나지만 우승은 일본이 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재성 /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 (일본과는) 뭐 사실 결승에서 만날 것이라고 저 또한 생각하고 있고 공교롭게도 (결승이) 설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일전 결승)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예선전부터 잘 치를 것이고 이벤트가 열린다면, 분명히 선수들이 기쁨으로 행복한 선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만 보면 역대 최강의 전력이지만 지난 64년간 아시안컵 우승이 없었던 만큼, 우승후보 2순위로 평가받는 것은 씁쓸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부분.
대표팀 사령탑이 보석 같은 선수들을 잘 꿰어 내며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력도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기를 축구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경기는 오는 15일 밤 바레인전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양영운
그래픽:박유동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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