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벤처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상장 수요예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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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벤처캐피탈(VC) H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H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다수 투자조합의 청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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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400~2800원으로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7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후 오는 16~1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99년 설립한 HB인베스트먼트는 24년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1세대 VC다. 설립 이래 명확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결성한 투자 조합까지 반영한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197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명확한 투자 원칙으로 높은 수익성을 추구한다. 회사는 재무적 안정성 및 현금흐름, 기술적 진입장벽 등 명확한 투자 원칙에 따라 투자 기업을 선별한다. 또한, 하이테크·소프트웨어·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고르게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HPSP, 뷰노, 바이오플러스 등 투자 회수를 통해 약 973억원을 회수하며, 국내 VC 중 회수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77억원, 109억원으로 62% 수준의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다수 투자조합의 청산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투자했던 우수한 포트폴리오들의 회수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및 신규 LP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투자조합을 지속적으로 결성해 AUM 을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HB인베스트먼트는 명확한 투자철학에 기반한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투자 성과가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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