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불곰’ 황대웅, 병원서 떨어져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수차례 차지한 씨름스타 '불곰' 황대웅(57) 씨가 뇌경색 등으로 입원해 있던 인천 계양구의 요양병원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4일 오후 3시께 이 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함께 있던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씨를 발견,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4일 오후 3시께 이 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함께 있던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씨를 발견,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황씨는 추락 직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황씨는 1988년 7월 백두장사(여천대회)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 등장했다. 1991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황씨는 당시 4회 연속 천하장사를 노리던 방송인 강호동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강호동의 라이벌’로서 주목 받기도 했다.
황씨는 10여년 간 씨름선수로 활약하며 천하장사를 2회, 백두장사를 6회 차지한 바 있다. 1998년 3월 은퇴하기까지 그의 총 전적은 501전 329승 172패였다.
배구선수 출신 김민지 씨와 결혼, 딸 하나를 뒀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진희 “‘사랑의 미로’ 때 집에 돈 세는 기계 …남편, 결혼전 내 빚 15억 갚아줘”
- 손흥민, 거주하는 런던 부촌 아파트…자가 130억·월세 1억
- 김승수-이상민 정자 굴욕적…평균 미달에 냉동 결정 (미우새)
-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피소
- 조우종vs오상진, 전면전→몸싸움까지?…아내도 소환 (동상이몽2)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