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슬픈 고백…“인간으로서 자발성을 잃었다, 조용히 밥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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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유명세에 대해 불편함을 전했다.
벨기에 매체 '르 스와'는 6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인간으로서 자발성을 잃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복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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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유명세에 대해 불편함을 전했다.
벨기에 매체 ‘르 스와’는 6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인간으로서 자발성을 잃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음바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만 1억 2,300만 명이다. 어딜 가든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유명세가 반갑지 않은 모양이다.
음바페는 “어릴 때 아버지는 아주 단순한 심부름을 시키셨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 난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틀 동안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48시간 동안 밖에 있을 것이다. 나가서 이것저것 하고 싶다. 난 인간으로서 자발성을 잃어버렸다. 모든 것이 체계화되고 정리됐다. 일상의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조용히 식사를 하고, 외출하고, 친구와 파티에 가고 싶다. 다음날 아침엔 테라스에서 햇볕을 쬐며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바페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그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마찰을 빚었다. PSG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와 계약이 끝난다. 이대로라면 최고의 선수를 자유 계약으로 놔줘야 한다.
구단은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음바페는 꿈쩍도 안 했다. 당시 복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그대로 한 시즌을 날릴 듯했으나, 구단과 선수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음바페를 보내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선수가 보너스 1억 유로(한화 약 1,439억 원)를 포기하기로 합의한 후 입장이 완화됐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최근 다시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 깜짝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확실한 건 PSG에 남을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레전드 뒤가리가 음바페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난 지쳤다. 관심이 없다. 6개월마다 음바페 미래에 대해 듣는 것에 지쳤다. 난 그가 다른 팀에 갔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으로 떠나길 바란다. 내 생각에 그는 정체됐다. 특정 경기에서 자주 사라진다. 그의 태도는 꽤 부정적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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