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북미-유럽 현지 공급망 강화키로

구특교 기자 2024. 1. 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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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4년을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고 해외 공급망 구축과 현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정탁 부회장의 신년사를 바탕으로 배포한 자료에서 "올해는 회사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자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축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연 700만 대 이상 구동모터코어 생산 체계를 완성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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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기차모터 부품공장 검토
호주 자회사 가스 생산능력 3배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4년을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고 해외 공급망 구축과 현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정탁 부회장의 신년사를 바탕으로 배포한 자료에서 “올해는 회사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자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축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친환경차 핵심 거점에서 현지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북미 시장의 거점인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1공장을 준공했다. 올해 상반기(1∼6월)에는 제2공장 착공을 검토 중이다. 유럽 시장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폴란드에도 신규 공장 부지를 검토 중이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 모터의 핵심 부품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연 700만 대 이상 구동모터코어 생산 체계를 완성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에 약 26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가스처리시설을 증설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5년 세넥스에너지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3배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의 탐사 시추는 내년까지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붕아 광구에서도 탐사 시추를 착수해 에너지 영토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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