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18점 ‘펄펄’…KCC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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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가 허웅의 18점을 앞세워 3연패의 고리를 끓고 홈에서 1승을 추가했다.
KCC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고양 소노전에서 83-74로 이겼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도 "1쿼터 경기력과 잦은 턴오버가 나아지기 전까지 강팀이 될 수 없다는 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CC는 2쿼터에 출전한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전반전을 동점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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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골 가뭄에 패스 실수 남발
- 후반 대역전극…반등 발판 마련
- BNK썸 진안 女올스타전 득점왕
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가 허웅의 18점을 앞세워 3연패의 고리를 끓고 홈에서 1승을 추가했다. KCC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고양 소노전에서 83-74로 이겼다. 3라운드에서 7연승을 달린 것이 무색하게 최근 3연패에 빠졌던 KCC는 이날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안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를 치른 KCC는 경기 초반 극심한 점수 가뭄을 겪었다. 실책도 여러 차례 나와 기선제압에 실패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시즌 KCC는 경기당 평균 턴오버가 10.7개로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좋지 않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도 “1쿼터 경기력과 잦은 턴오버가 나아지기 전까지 강팀이 될 수 없다는 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CC는 1쿼터에서 패스 실수가 쏟아지면서 불리한 경기를 이어갔다. 최준용과 라건아의 득점 이후 KCC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할 동안 소노가 이정현의 자유투로 9점 차까지 벌렸다. KCC는 뒤늦게 3점포가 터지면서 1쿼터를 16-19로 마쳤다.
KCC는 2쿼터에 출전한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전반전을 동점으로 맞섰다. 3점 슛으로 KCC의 2쿼터 포문을 연 존슨은 이후 연속 2점 슛에 성공하며 소노와의 간격을 1점 차로 줄였다.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전준범이 3점 슛, 허웅이 2점 슛으로 림을 갈라 양 팀의 점수는 37-37이 됐다.
KCC는 3쿼터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 역전했다. 3쿼터 시작 1분여 만에 송교창의 2점 슛으로 역전한 KCC는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존슨과 다후안 서머스의 신경전이 벌어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KCC는 4쿼터에서 라건아의 골밑슛으로 10점 차까지 벌렸고, 이승현의 외곽 슛이 폭발하며 7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KCC는 이후 이근휘의 자유투로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는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타가 김완수(KB)의 블루스타를 90-88로 꺾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는 17점을 올린 박지수가 선정됐다. 부산 BNK썸에서는 진안(블루스타)과 이소희(핑크스타)가 출전했는데, 진안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과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소희는 3점 4방을 포함해 16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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