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가자” 안병훈 PGA 개막전 3R 공동 3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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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셋째 날 선두 그룹인 미국 선수 사이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특급 지정 대회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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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데뷔 180개 대회 출전
- ‘이븐파’ 임성재는 17위로 미끌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셋째 날 선두 그룹인 미국 선수 사이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특급 지정 대회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19위(5언더파 68타)에서 2라운드 공동 5위(14언더파 132타)로 시간이 갈수록 상승세를 보였다. 단독 선두인 크리스 커크(21언더파 198타)와는 2타 차, 2위 악샤이 바티아(20언더파 199타·이상 미국)와는 1타 차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295야드)로 장타력을 뽐냈고, 그린 적중률도 공동 3위(88.89%)를 기록했다. 2~5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았고,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선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13번 홀(파4)에서 약 5.4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린 안병훈은 파를 지켜나가다 마지막 18번 홀(파5)을 2온 2퍼트 버디로 마무리했다.
그는 2011년 프로로 데뷔해 PGA 투어에서 18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4회)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22-2023시즌에는 31개 대회에 출전해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4회 진입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3타에 그치면서 순위가 미끄러졌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의 임성재는 15계단 하락한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공동 27위(13언더파 206타), 김주형은 공동 47위(7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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