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욱일기 티셔츠 입고 방송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에서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옷을 입거나 선정적인 성인 콘텐츠를 진행하는 등 논란이 되는 방송들이 잇따라 송출되자 네이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치지직은 구독자 1만 명 이상의 스트리머에 한정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범죄자를 비롯해 범죄 전과가 있거나 선정적 성인방송을 주로 하는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문제도 발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범죄자 출연-성인물 방송 물의도
7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치지직은 구독자 1만 명 이상의 스트리머에 한정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3일 20대 여성 스트리머는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일본 국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 치지직은 운영 정책 위반 등을 이유로 곧바로 채널을 정지시켰다. 이 밖에도 성범죄자를 비롯해 범죄 전과가 있거나 선정적 성인방송을 주로 하는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진행하는 문제도 발견됐다. 이에 네이버는 5일부터 연령 제한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2월 말부터 모든 스트리머가 방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대비책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재 자체 인력과 네이버가 개발한 음란물 필터링 인공지능(AI) 시스템 ‘엑스아이(X-eye)’를 활용해 24시간 치지직을 모니터링 중이다. 네이버는 관련 인력을 확대하고 주문형비디오(VOD)와 커뮤니티, 채팅에 적용 중인 엑스아이 기술을 실시간 영상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 韓엔 연사흘 포격… 日총리엔 “각하” 대화손짓
- [정용관 칼럼]이재명 피습… 늘 지나침은 역풍을 부른다
- [단독]“장하성, 김수현-윤성원에 통계유출 지시 정황”
- 오늘 서울 영하 10도 강추위… 내일 전국에 눈
- 총선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88곳중 30곳 등록취소”
- ‘1·6 의사당 난입’ 3주년 날, 바이든-트럼프 서로 “민주주의 위협”
- 눈이 자주 피로하고 아침이면 뻑뻑하고 아프다
- ‘尹측근’ 주진우 부산 출마 유력… 당내 “용산참모 쉬운 지역 노려”
- 친명 정봉주 등 ‘2차 자객 출마’… 비명 “수십곳 복수-증오 표적”
- ‘無전공’ 선발 확대… 서울대 400명-한양대 3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