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비제조업 부채비율 급등… 경영 안정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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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경기가 침체됐던 2022년 당시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업의 부채비율이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경영안정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2022년 강원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국세청 법인세 신고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둔 비금융 영리법인 2만1290곳의 안정성 관련 지표 분석 결과 도내 전산업 부채비율은 184.2%로 전년(176.4%) 대비 7.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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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7.8%p 상승, 위기 고조
수익·안정성 전국 평균 밑돌아
도소매업 자금 조달 증가 영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 경기가 침체됐던 2022년 당시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업의 부채비율이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경영안정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2022년 강원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국세청 법인세 신고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둔 비금융 영리법인 2만1290곳의 안정성 관련 지표 분석 결과 도내 전산업 부채비율은 184.2%로 전년(176.4%) 대비 7.8%p 상승했다.
또 차입금의존도 역시 42.5%로 전년(41.8%) 보다 0.7%p 높아진 가운데 자기자본비율(35.2%)은 1.0%p 하락하면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정성이 악화됐다. 특히 비제조업은 건설·부동산업을 중심으로 부채비율(223.9%)
이 전년 대비 12.1%p 급등했고 도소매업 등의 외부자금 조달 증가로 차입금의존도(45.5%)도 동기간 1.0%p 높아지면서 안정성이 악화됐다.
제조업의 경우 의료기기업체의 선전으로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부채비율 94.3%, 차입금의존도 31.1%)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강원지역 기업의 성장성은 전국 평균 수준을 보였지만 수익성과 안정성은 평균을 밑돌면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수익성에서 2022년 강원지역 매출액영업이익률(4.4%)은 전국(4.5%)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지만 매출액세전순이익률(강원 3.7%, 전국 4.6%)과 이자보상비율(강원 193.7%, 전국 348.6%)은 전국 수준을 하회했다. 특히 안정성에서 모든 강원지역 지표(부채비율 184.2%·차입금의존도 42.5%·자기자본비율 35.2%)가 전국 평균(122.3%·31.3%·45.0%)과 비교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강원지역 기업의 성장성은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전산업 매출액증가율은 15.5%로 전년(11.0%) 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총자산증가율은 10.4%로 전년 대비 1.0%p 하락했지만, 전국 증가율(9.7%)을 상회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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