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FC, 도민 응원에 보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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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습니다.
강원FC는 그동안 도민들이 보냈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해야 합니다.
강원 FC를 찾은 홈 경기장 관중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강원FC는 열화와 같은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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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시즌 부진의 늪에선 헤어 나오지 못했던 팀은, 올해엔 상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강릉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오는 18일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팬들은 응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강원FC는 그동안 도민들이 보냈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해야 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시즌은 위기의 한해였습니다. 리그 11위에 머무르며 악전고투를 거듭하다 결국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반전의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습니다. 리그 12개 팀 가운데 최저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팀은 2019시즌 기록한 16패 이후 최다 패배 기록과 동률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다행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포의 역습 축구를 제어하며 2경기 1실점으로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습니다. 탄탄한 수비력이 빛났던 경기였습니다.
강등 직전 극적으로 살아남은 배경에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습니다. 강원 FC를 찾은 홈 경기장 관중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전년보다 약 200% 이상 증가한 총 12만여명이 경기장을 메웠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2배가량 증가한 64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공식 응원단인 나르샤와 도민들은 최종 목표인 잔류를 위해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 열띤 성원을 보냈습니다. 김포FC와의 승강 PO 1차전에서는 원정석 675석이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새로 꾸려진 코치진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큽니다. 정경호 수석코치와 최효진 코치, 송창호 코치, 전상욱 GK 코치, 정문호 피지컬 코치는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경력으로 강원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윤정환 감독 선임 당시부터 강원과 함께했던 정경호 수석코치는, 삼척 출신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강원 유니폼을 입어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강원FC는 열화와 같은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는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윤정환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한마음이 돼 상위권에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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