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일상 허무는 환상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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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스며 든 환상을 그려낸 영롱한 회화들이 진부령 위에 자리잡았다.
고성 진부령미술관이 최근 조로사 작가 초대전을 개막, 2월 16일까지 선보인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미술학 석사인 작가는 생명의 생성과 소멸, 인간 내면의 욕망과 꿈의 신비를 회화라는 도구를 통해 탐구해 왔다.
진부령미술관은 "작가의 매혹적인 작품세계를 통해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회화적 경험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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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스며 든 환상을 그려낸 영롱한 회화들이 진부령 위에 자리잡았다. 고성 진부령미술관이 최근 조로사 작가 초대전을 개막, 2월 16일까지 선보인다. ‘바람의 초대’를 주제로 꿈과 일상, 자연 풍경의 경계를 허무는 조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적 여정을 보여준다.
하늘빛과 보라, 연두와 초록,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감 가운데 투명한 거품들이 배경으로 들어와 떠다니는 순간, 화면에 환상미가 더해진다. 현실 공간에 꿈을 들여놓는 작가의 방법이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미술학 석사인 작가는 생명의 생성과 소멸, 인간 내면의 욕망과 꿈의 신비를 회화라는 도구를 통해 탐구해 왔다.
신비로운 색감과 초현실적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세밀한 묘사는 오늘의 일상을 생생하게 다시 상기시켜 주는 듯 하다.
거품은 욕망의 발현이자 생명의 시작을 상징하면서도, 새로움을 담아낼 수 있는 빈 공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진부령미술관은 “작가의 매혹적인 작품세계를 통해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진 회화적 경험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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