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킥 예약이네…“역대 최악의 파넨카킥!” 프랑스 3부리거, PK 실축→분노한 GK가 던진 공 맞고도 고개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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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에서 역대급 승부차기 실축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 시간) "프랑스 축구선수 앙투안 밀레는 역대 최악의 파넨카킥을 찼다. 화난 골키퍼가 공을 잡아서 그에게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밀레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일명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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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에서 역대급 승부차기 실축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 시간) “프랑스 축구선수 앙투안 밀레는 역대 최악의 파넨카킥을 찼다. 화난 골키퍼가 공을 잡아서 그에게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샹피오날 나시오날(3부리그) 소속 샤토루는 7일(한국 시간) 프랑스 레 에흐비에에 위치한 스타데 마사비엘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에서 같은 리그 경쟁팀 레 에흐비에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샤토루가 전반 추가 시간 4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들어 레 에흐비에가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대로 샤토루가 지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6분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며 경기가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 도중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밀레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일명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야심차게 시도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밀레가 상대 골키퍼 테오 하멜린을 속이지 못했고, 킥도 다소 애매하게 날아갔다.
하멜린은 공을 손쉽게 잡은 뒤 밀레에게 공을 집어 던졌다. 파넨카킥을 시도한 밀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것. 공을 맞은 밀레는 반응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돌아갔다.
불행 중 다행으로 밀레의 실축에도 불구하고 레 에흐비에가 다섯 번의 승부차기 중 두 번을 실패했다. 샤토루가 4-2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유럽 빅리그에서도 파넨카킥을 실패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곤 한다. 지난 2022년 두산 블라호비치가 제노아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021년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파넨카킥에 실패했다. 당시 맨시티는 첼시에게 1-2로 패배하며 조기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당시 아구에로는 SNS에 “나쁜 결정이었다”라며 “팀 동료와 팬들에게 사과한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라며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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