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김승수 "마지막 연애=13년 전…男호르몬 수치는 연예계 2위" [미우새](종합)

박서연 기자 2024. 1.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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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승수가 12~13년 전이 마지막 연애였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 이상민이 정자 냉동을 하러 병원에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와 이상민은 정자 냉동을 하기 전 활력에 좋다는 돼지 생식기 전골을 먹으러 갔다. 이상민은 "얼렸을 때 마음의 편안함이 너무 좋다.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며 이전의 냉동 정자는 폐기했고, 새로 얼리겠다고 했다.

김승수는 "우리 엄마가 나보고 하라더라"며 이상민이 말하기 전 이미 어머니가 정자 냉동을 권유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자 냉동을 머뭇거리는 김승수에게 이상민은 보관계약을 하면 본인과 법적 배우자만 찾으러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김승수는 분기별로 혈액 검사를 한다며 "남성호르몬 검사도 하는데, 기준치를 넘어서 나온다. 다른 데 전혀 이상없고 굉장히 높게 나왔다고 축하한다고 그랬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를 못 믿는 이상민에게 남성호르몬 수치 7.3이 나온 것을 확인시켜줬다. 김승수는 "내가 연예계 남성 호르몬 2등이냐"며 웃었다.

이후 비뇨의학과를 찾은 두 사람은 정자냉동 상담 전 문진표를 작성했다. 그러다 이상민은 "질문지에 '지난 6개월 동안'이라고 쓰여 있는데 다들 6개월 안에는 여자친구를 만나는 거지?"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6개월이면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나 보다.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는 기습 질문에 김승수는 "연애를 마지막 한 지는 12, 13년 됐다"라고 해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승수 어머니는 "오죽하면 내가 '너 남성성에 문제가 있냐'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검사 결과를 들었다. 이상민은 2019년 남성 호르몬 검사에서 2.7로 정상범위지만 낮은 수치였다고. 이번엔 2.8이 나왔다. 정액 검사 결과는 정자 운동성이 42% 이상이 정상이지만, 이상민은 15%로 기준 미달이 나왔다.

충격 받은 이상민은 "나 어떡해야 해"라고 걱정했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 받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자연임신은 당연하고 인공수정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험관이 그나마 낫다고 했다. 의사는 "시험관은 일단은 결혼해야 가능한 거다. 최소한 사실혼 관계 이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김승수 차례. 김승수는 남성호르몬 수치는 7.07로 정상범위에 속했고, 정액검사 결과는 정상 모양 정자가 4% 이상 돼야 하는데 2%로 기준 미달이었다.

김승수는 "조금 욕심이 나는 게, 가장 컨디션이 최악일 때 이 검사를 하게 됐다. 제 컨디션을 찾고 나서…"라며 정자 냉동 계획을 미뤘고, 이상민은 정자를 냉동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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