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랜드, 원활한 소통 위한 카페 개설

비정상 플레이 이용자, 버그 및 오류 제보 부탁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메이플 랜드'가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다. 이용자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한 목적이다.

메이플 랜드 팀은 "현재 고객센터 운영으로 원활한 답변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의 요청 사항이 보다 더 원활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카페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카페 이용시 타인에게 본인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한다고도 당부했다.

메이플 랜드 카페는 주로 비인가 프로그램 이용자,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자, 인게임 내 버그 및 오류, 인게임 규칙 위반 제보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메이플 랜드 팀은 "메모 게시판에서 '스탭만 보기' 기능을 활용해 운영진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이용 제한 이의 제기를 신청하실 수 있다. 특히 비인가 프로그램과 관련 이용 제한 이의 제기 신청의 경우 해당 네이버 카페가 공개되는 순간부터 네이버 카페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이플 랜드 팀은 "1월 1~2일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캐시 아이템 결제 및 미지급 현상과 관련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측에 문의했고 현재 처리 진행 중이지만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모두 일괄 조치가 된 이후 다시 한 번 안내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메이플 랜드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IP 소스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개발한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 게임이다. 당시 콘텐츠와 감성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한 합법적 '프리 서버' 개념이라 볼 수 있다.

메이플 랜드는 10월 31일 OBT 시작 직후 수많은 게이머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후 팡이요, 세글자, 명예훈장, 노력왕먼치 등 메이플스토리 대표 인플루언서들도 방송 콘텐츠로 사용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약 6만 명 이상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면서 서버 마비 현상이 발생했다. 메이플 랜드 팀은 "서버 개선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 중이다. 3일 이후 5만 5000명 이상 유지되어도 안정적인 서버 성능을 보일 정도로 개선했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이플 랜드는 현재 메이플 월드와 2차 전직 콘텐츠까지만 제공 중이다.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오르비스와 엘나스 산맥 지역, 커닝시티 파티 퀘스트, 펫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