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퇴원·복귀 시점 특정 말아달라”

이우연 기자 2024. 1. 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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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피습으로 7일 엿새째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분간 가족 외 접견을 자제하며 회복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퇴원 여부를 병원이 언급한 적도 없고 수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기에 (이 대표가)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당분간은 (복귀) 시기를 특정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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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복귀 원한다’ 일부 보도에 “사실 아냐”
“급격히 좋아질 가능성 없어…절대 안정”
흉기에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흉기 피습으로 7일 엿새째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분간 가족 외 접견을 자제하며 회복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급격히 좋아질 가능성이 없다”며 “이 대표는 회복 중에 있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혈관 수술이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절대 안정 속에서 회복 치료에 전념해달라는 (병원 쪽의) 당부가 있었고, 환자와 가족은 당부에 잘 따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절대 안정’ 당부에 따라, 이 대표는 가족과 일부 측근을 제외한 외부인 접견은 당분간 하기 어렵다고 한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일부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퇴원 여부를 병원이 언급한 적도 없고 수술이 끝난 지 얼마 안 됐기에 (이 대표가)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당분간은 (복귀) 시기를 특정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복귀를 위해서는 최소 2주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공백에도 총선 준비를 위한 당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구성을 완료했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0일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8일 ‘6호 인재’를 발표한다. 민주당은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로 한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라고 밝혔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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