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8개 빠지고 5000km 달려”…‘26억 기부’ 션이 공개한 사진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1.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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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기부왕으로 꼽히는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지난해 '기부런'으로 약 26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션은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당신이 가장 행복한 날이 언제냐고 물으면 저는 결혼식 날"이라며 "정말 너무 행복해 그 다음 날 아내 혜영이에게 '이 행복을 쥐고 살지 말고 나누자. 하루에 만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고 제안했다. 흔쾌히 응해 그날부터 1년간 모은 돈을 노숙자분들 식사 제공하는 단체에 가 기부하고 하루 봉사했던 게 시작"이라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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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지누션‘ 멤버 션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계 대표 기부왕으로 꼽히는 그룹 ‘지누션’ 멤버 션이 지난해 ‘기부런’으로 약 26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톱이 빠지거나 파랗게 멍들어 상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션은 “2023년 열심히 달렸다”며 “발톱이 8개 빠졌고, 지금 현재는 4개가 다시 자라나고 있다. 올 한해 5000km 이상을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기부런’으로 총 26억3500만원을 모금했다”며 “함께 달려주신 모든 러너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년은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했다.

션은 자신의 두 발을 함께 올렸다. 이어지는 달리기에 그의 발톱도 온전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많은 이들 마음 속 영웅”, “몸 건강 챙기면서 하세요”, “뭉클한 사진 속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션 인스타그램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해 2남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가 그간 기부한 금액은 57억원으로 알려져있다.

션은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당신이 가장 행복한 날이 언제냐고 물으면 저는 결혼식 날”이라며 “정말 너무 행복해 그 다음 날 아내 혜영이에게 ‘이 행복을 쥐고 살지 말고 나누자. 하루에 만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고 제안했다. 흔쾌히 응해 그날부터 1년간 모은 돈을 노숙자분들 식사 제공하는 단체에 가 기부하고 하루 봉사했던 게 시작”이라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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