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피겨 간판’ 신지아, 종합선수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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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신지아(영동중·사진)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신지아는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66점, 예술점수(PCS) 68.62점, 총점 149.2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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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만 ISU 주니어 대회 출전
차준환, 275.94점으로 ‘男 8연패’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는 신지아(영동중·사진)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3∼2024시즌 들어 극심한 부진을 거듭했던 이해인(세화여고)은 최종 총점 205.84점으로 2위에 오르며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연기를 마친 뒤 이해인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해인은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5.33점으로 3위에 오른 김채연(수리고)도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하락세를 탔던 유영은 195.96점으로 7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쌍둥이’ 김유성(200.73점), 김유재(198.47점·이상 평촌중)가 4, 5위, 권민솔(197.03점·목동중)이 6위에 올랐는데, 신지아처럼 나이 제한 규정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7위인 유영이 출전권을 얻게 됐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차준환(고려대)이 TES 89.35점, PCS 90.08점, 총점179.43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점수 96.51점을 합친 최종 총점 275.94점으로 우승하며 2017년부터 대회 8연패를 이어갔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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