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효심이네’ 하준♥유이, 윤미라 반대 부딪혀...정영숙 손자 발견

하준과 유이가 윤미라의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정영숙이 하준을 발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강태호(하준)는 이효심(유이)의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때 이선순(윤미라)가 이효심의 집을 찾아왔다.

이선순은 이효심과 함께 밥을 먹고 있던 강태호를 발견하고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또 이선순을 말리려는 이효심에게는 “넌 이러려고 집 나왔냐. 혼자사는 여자 집에 웬 남자를 불러들이냐. 미쳤냐”고 말했다.

강태호는 결국 이선순을 피해 이효심의 집에서 나왔고, 골목에 서서 이효심의 집을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집에 남은 이효심과 이선순은 계속해서 갈등을 빚었다.

이효심은 이선순에게 화가 난 마음을 풀기 위해 러닝을 했다. 그러던 중 홀로 있던 강태민(고주원)과 마주쳤다.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안부를 전하고는 집으로 향했다.

최수경(임주은)은 강태민이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를 한참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최수경은 퇴근하고도 한참이나 늦게 집으로 돌아온 강태민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면서 “내 일도 포기하고 여기 들어왔다. 아내 노릇 잘해보려고”라면서 “아직 그 트레이너 못 잊었냐. 그 여자라면 이 자리 감당이나 했을 거 같냐”고 소리쳤다. 강태민은 결국 최수경을 피해 밖으로 나갔다.

이효심이 돌아오자 집 앞에는 강태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효심은 강태호를 데리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강태호는 “이제 안 들어가려고 한다. 뭔가 절차를 거쳐야 할 것 같다”면서 “며칠 내로 어머님께 인사 드리러 가자”고 말했다.

이효심은 “그럴 필요 없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하냐”고 반대하고 나섰지만, 강태호는 “어머님 허락도 없이 딸 혼자 사는 집에 드나드는 놈 되고 싶지 않다”면서 “정식으로 허락받을 거다. 그래야 나도 당당하고 효심 씨도 당당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그러면서 이효심을 꽉 끌어안았다.

이효성(남성진)은 이선순의 전화를 받고 강태호와 이효심이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효성은 다음 날 출근을 하자마자 강태호를 찾아가 “효심이 제 여동생이다”라고 사실을 밝혔다.

강태호는 이효성에게 “장난 아니라”면서 이효심과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효성은 엉망진창인 집안에 동생을 보낼 수 없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강태호는 이효심과 함께 이선순을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다. 강태호는 이선순을 만나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고 했는데, 이선순은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굳이 사귈 필요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강태호는 “결혼하겠다.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이선순은 강태호에게 직업이 뭐냐며 한 달에 얼마 버냐고 물었다. 강태호는 “좀 번다”라고 답했지만, 이선순은 “시시껄렁한 회사원한테 시집 보내려고 여태 키운 줄 아느냐”고 했다.

이효심은 강태호를 데리고 나갔다. 그때 방끝순(전원주)이 이효심의 남자친구를 보여주겠다며 최명희(정영숙)를 데리고 나왔고, 최명희는 자신의 손자인 강태호를 발견하고 두 눈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