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나흘 만에 당원 4만명 돌파…창당 요건 달성

김수연 2024. 1. 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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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당원을 모집한 지 나흘 만에 온라인을 통해서만 4만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린 지 하루 만에 가입자 수가 2만명, 이틀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자 수가 4만명을 돌파한 사진과 함께 "기존 정치에 실망했다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의견 교류가 가능한 개혁신당으로 오라"며 가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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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 온·오프라인서 가입 독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 중 입당원서를 작성한 시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당원을 모집한 지 나흘 만에 온라인을 통해서만 4만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7일 이 전 대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당에 가입한 17개 시도별 가입 당원은 4만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린 지 나흘 만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린 지 하루 만에 가입자 수가 2만명, 이틀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당법에 따르면 당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을 5개 이상 보유하면 정당 창당 성립 요건을 갖추게 된다. 개혁신당은 이미 지난 5일 기준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인천 지역별 당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자 수가 4만명을 돌파한 사진과 함께 “기존 정치에 실망했다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의견 교류가 가능한 개혁신당으로 오라”며 가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지난 4일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 당원을 돌파했다”며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자평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엔 최측근인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모집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개혁신당은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까지는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는 8일 개혁신당 정강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비전과 가치, 방향성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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