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파 ‘9일은 눈’

강한들 기자 2024. 1. 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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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영하 10도 ‘뚝’
추워도 호기심은 ‘활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7일 몸을 움츠린 관람객들이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다고 예보했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출근길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8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2도~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낮겠다. 중부지방,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 5도 정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여 매우 춥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6도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9일 아침 기온은 8일보다 3~8도 정도 올라 평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5도 이하로 춥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9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전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 중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으로,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10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영동, 제주에는 10일 오후까지도 비나 눈이 계속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 내륙에서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는 곳이 많겠다. 중부 서해안, 남부지방은 고도에 따라서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9일까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는 눈이 10㎝ 넘게 쌓일 수 있다. 수도권에도 최대 6~8㎝ 정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이후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영상 6도, 낮 기온은 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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