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밀린 칼라이지치, 울버햄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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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사샤 칼라이지치(27·오스트리아)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칼라이지치가 2023-24시즌 남은 기간 동안 프랑크푸르트에 임대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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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황희찬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사샤 칼라이지치(27·오스트리아)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칼라이지치가 2023-24시즌 남은 기간 동안 프랑크푸르트에 임대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칼라이지치는 2023-24시즌 13경기에 나왔으나 3골에 그쳤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2골)에 출전했지만 이 중 선발로 나온 것은 1경기 밖에 없었다.
지난해 12월에도 노팅엄전에서 후반 교체로 단 한 차례만 나오는 등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칼라이지치는 남은 기간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두고 (칼라이지치가) 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구단은 그가 이전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리그서 뛰었던 칼라이지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했고 2022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2022년 9월 울버햄튼에서의 데뷔전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장기 이탈했다. 이번 시즌에는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팀 내 최다인 10골(3도움)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쿠냐도 6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맷 홉스 울버햄튼 단장은 "칼라이지치는 엄청 운이 좋지 않았다"며 "심한 부상에서 복귀한 뒤 다시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가 그곳(프랑크푸르트)에서 많은 경기에 나가 잘 하고, 다음 시즌에 우리를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승6무4패(승점 24)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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