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너무 빨리 홀란드 넘었다!"…벨링엄 신드롬→선수 가치 '3867억'으로 세계 1위! 홀란드 2위로 밀어내, 음바페는 TOP 10 진입 실패 '굴욕'

최용재 기자 2024. 1.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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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유럽 축구에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열풍이 불고 있다. '벨링엄 신드롬'까지 일어난 상황이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자마자 에이스로 등극했다. 2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전통적인 공격수가 아님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13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는 벨링엄을 향해 "앞으로 발롱도르를 2~3번 받을 선수"라고 찬사를 던지는 등 세계적인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벨링엄이다.

이런 '벨링엄 신드롬'은 벨링엄의 선수 가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벨링엄이 세계 선수 가치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그동안 1위를 유지하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넘어섰다. 너무 빨리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만큼 '벨링엄 신드롬'은 강력하다.

영국의 '더선'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 Football Observatory)의 자료를 토대로 세계 축구선수 가치 TOP 10을 공개했다.

1위가 벨링엄이다. 그의 가치는 2억 3100만 파운드(3867억원)로 나타났다. 홀란드는 2위로 밀려났고, 그의 가치는 2억 1700만 파운드(3632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2억 1600만 파운드(3616억원),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2억 1400만 파운드(3582억원),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1억 9300만 파운드(3231억원)가 TOP 5를 구성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 바르셀로나 가비, 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즈, 바이에른 뮌헨 자말 무시알라, 아스널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는 10위 안에 들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더선'은 "벨링엄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22경기에서 17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고, 이런 활약으로 그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높아졌다. 맨시티 골 머신 홀란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에 대해서는 "PSG 간판 스타 음바페는 10위 명단에서 탈락했다. CIES는 음바페의 가치가 9200만 파운드(1540억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축구 선수 가치 TOP 10, 주드 벨링엄,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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