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없는 사이에 무슨 날벼락’...PSG,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메시 발롱도르 조작’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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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뇌물수수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독일 '빌트'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를 인용해 "PSG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장 마르시알 리베가 2021년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이후 파스칼 페레 前 프랑스 풋볼 편집장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리베 디렉터가 프랑스 풋볼 편집장에게 뇌물을 바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1년 당시 메시가 수상한 발롱도르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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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파리 생제르맹(PSG)이 뇌물수수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독일 ‘빌트’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를 인용해 “PSG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장 마르시알 리베가 2021년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이후 파스칼 페레 前 프랑스 풋볼 편집장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베 디렉터는 페레 前 편집장에 경기 VIP 티켓, PSG 스폰서인 카타르 항공과의 럭셔리 여행, 기타 혜택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매체는 “리베 디렉터가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에게 ‘로비 활동이 필요했다’라며 페레 前 편집장과 점심을 먹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라고 덧붙였다.
리베 디렉터가 프랑스 풋볼 편집장에게 뇌물을 바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1년 당시 메시가 수상한 발롱도르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주간하는 상이기 때문이다.
2021년 당시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해당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무려 41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리그 이외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DFL 슈퍼컵 우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또한 그의 대항마로 여겨지던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PSG로 이적했기 때문에 더욱 레반도프스키의 수상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당시 메시는 613표를 받으며 커리어 7번째 발롱도르를 들어올렸고, 유력 후보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580표를 받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메시의 수상이 뇌물수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수여하려는 불법 행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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