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나 접어라” “한국서만 팔린다” 미국 조롱에…삼성 충격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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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폴더블폰) 판매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0만대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가장 먼저 폴더블폰을 시도했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며 "애플도 결국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미국 언론들의 혹평이 과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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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폴더블폰) 한국서만 팔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터무니 없이 비싸다” (CNN)
“뭔가 접고 싶다면 핫도그를 접는게 낫다” (미국 테크 컬럼니스트)
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폴더블폰) 판매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폴더블폰에 올인한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폴더블폰 판매가 생각만큼 늘지 않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은 1000만대 이하인 것으로 추정된다. 신작인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를 예년보다 조기 출시했지만 생각만큼 시장에서 판매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0만대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의 나라 미국의 언론들은 삼성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리고 있다. 과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폴더블폰이 한국 시장에서는 성공했으나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WSJ은 “한국 소비자들은 폴더블폰을 반기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 소비자들만큼 이 기기를 받아들이는 곳이 없다”고 깎아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테크 칼럼니스트 조안나 스턴은 “뭔가 접고 싶다면 핫도그를 접는게 낫다”며 삼성 폴더블폰을 노골적으로 조롱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CNN는 “(갤럭시Z플립5)터무니 없이 비싸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고객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높은 가격표는 업데이트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실제 폴더블폰 가격은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아이폰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가장 먼저 폴더블폰을 시도했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며 “애플도 결국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미국 언론들의 혹평이 과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내놓은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늦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폴더블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Z폴드5·갤럭시Z플립5’는 국내에서 사전 예약 판매 100만대를 넘었다. 폴더블폰 시리즈 중 처음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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