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폐쇄 활주로 재개

항공기 충돌 사고로 폐쇄됐던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C 활주로의 운영이 오늘(8일) 0시부로 재개됐습니다.

NHK는 "운수안전위원회의 조사 뒤 기체 철거와 활주로의 복구 공사가 이뤄져 8일 0시에 운용이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사고로 "하네다 공항에서는 하루 200편 이상의 결항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C 활주로) 운용 재개로 발착 횟수는 평상시로 회복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네다공항에는 4개 활주로가 운영 중이었는데, 충돌사고 직후 4개 활주로가 모두 폐쇄됐다가 당일 3곳은 재개됐고 사고가 발생했던 C 활주로만 폐쇄된 상태였습니다.

일본항공 등에 의하면 해당 사고의 여파로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총 1,227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 2일 379명을 태우고 하네다공항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