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문제’ 바르셀로나, ‘FA 미아’ 린가드 영입하나?...“FFP 맞출 수 있는 경제적인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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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의 '댄싱머신' 제시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문제와 재정적 페어플레이룰(FFP)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매력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여전하며, 이로 인해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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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의 ‘댄싱머신’ 제시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문제와 재정적 페어플레이룰(FFP)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매력은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여전하며, 이로 인해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할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더비 카운티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루이스 반할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스쿼드에 자리 잡았다. 2015-16시즌 40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 이후 2016-17시즌 4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백업 자원의 역할을 수행해냈고, 2017-18시즌엔 48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2018-19시즌엔 3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전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9-20시즌엔 점차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교체 자원에 그쳤다. 이어 2020-21시즌엔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후반기에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던 린가드였다.
웨스트햄행은 '신의 한 수'였다. 린가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소화한 16경기에서 무려 9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임대 신화를 써 내려갔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활약이었다.
그렇게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팀 내 입지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린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웨스트햄 시절 보여줬던 영광을 재현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2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치며 방출됐다.
‘FA’ 신분이 된 린가드를 향해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은사’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 등이 그에게 흥미를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약 5개월째 소속 팀을 구하지 못한 채 떠돌이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린가드다.
그러던 차에, 뜬금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포르트’는 “린가드는 예전의 영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며 바르셀로나가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재 FA 상태로, 2백만 유로(약 29억 원) 미만의 연봉으로 협상을 한다면 바르셀로나는 그를 FFP에 맞춰 등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경제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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