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만발' 올스타전‥"감독님, 그냥 집에 가!"

이명노 2024. 1. 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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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선 선수들은 물론 감독들까지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팬들과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파워풀한 댄스의 박지수는 물론, 베테랑 이경은과 김정은 등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선보이며 등장한 올스타 선수들.

경기 중에도 끼를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블록슛을 성공한 박지수는 스스로 축하 공연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고, 익살스러운 수비에 3점포로 응수한 뒤엔 흥겨운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감독들도 몸을 내던졌습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제자 박지현과 1대1 승부에서 당하더니, 에어볼로 체면을 구겼고...

[김단비/우리은행] "위성우가 수비 구멍이잖아, 1대1 해!"

평소와 반대로 선수들에게 혼쭐이 났습니다.

[김정은/하나원큐] "감독님, 하기 싫어요? 나와, 나와, 나와! 그렇게 할 거면 집에 가!"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유니폼 만으로도 웃음을 선사했고, BNK 박정은 감독은 정확한 3점포로 왕년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경기 중 덩크슛까지 시도한 박지수는 팬 투표 1위 박지현을 제치고 생애 2번째 올스타 MVP를 수상했습니다.

[박지수/KB스타즈] "많은 팬분들이 오셨기 때문에 연습은 못했지만 한 번 시도는 해보자 해서 (덩크슛을) 한 거였는데…그래도 잘한 것 같아요."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 여자농구는 오는 13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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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우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0143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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