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안전모 쓰세요…8일부터 후면카메라로 잡는다

정준호 기자 2024. 1. 7. 2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 쓰는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다른 오토바이에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사람이 뒷좌석에 앉아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위해 내일부터 후면 무인카메라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신호와 과속을 단속하는 후면 무인카메라에 안전모 착용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 쓰는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내일(8일)부터는 무인단속카메라가 이런 사람들 잡아냅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토바이 운전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골목길을 달립니다.

다른 오토바이에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사람이 뒷좌석에 앉아 있습니다.

안전모 착용은 법적 의무이자 운전자 안전에 필수지만 귀찮다거나 덥다는 이유 등으로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륜차 교통사고 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했을 때보다 숨질 확률이 3배 더 높습니다.

[강운일/서울 동작구 : 안 쓴 사람들 많아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들 안전 위해서 하는 건데… (사고 나면) 의식불명 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뒤에 달려 있어 차량 앞을 찍는 무인카메라로 단속할 수 없다 보니, 교통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직접 적발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경찰은 안전모 미착용 단속을 위해 내일부터 후면 무인카메라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신호와 과속을 단속하는 후면 무인카메라에 안전모 착용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경찰은 후면 단속카메라가 적발한 영상을 다시 검증합니다.

[김동주/경찰청 첨단교통계장 : 단속된 자료라든지 오단속 자료를 지속 활용해서 딥러닝(심층 학습)을 통해서 판독률을 더 높이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은 적발 시 범칙금 2만 원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전국 73곳의 후면 무인카메라로 내일부터 다음 달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한 뒤 3월부터 정식 단속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신세은)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