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 연속 도발…연평도 북방서 포격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오후 5시10분께까지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북방에서 90발 이상의 포격을 실시했다.
북한의 서북도서 인근 포격은 지난 5일부터 사흘째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5일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5시10분까지 90발 이상 사격
[더팩트 ┃ 박준형 기자] 북한이 7일에도 서해 연평도 북방에서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오후 5시10분께까지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북방에서 90발 이상의 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없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적대행위 중지구역 내 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북한에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옹진군도 이날 오후 4시43분께 서북도서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북한 측에서 현재 포성이 청취되고 있다"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대응 중이니 주민께서는 야외 활동에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북한의 서북도서 인근 포격은 지난 5일부터 사흘째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5일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400여발의 대응 포격에 나섰다.
북한군은 다음날인 지난 6일에도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진지에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다. 이 중 일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NLL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역 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에 설정됐다. 이곳에서 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j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쌍특검' 거부…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돌입하나
- 세 불리기 들어간 이준석 개혁신당…'낙준연대'도 시동?
- 붙으면 과잉, 떨어지면 사고…이재명 피습에 총선 경호 딜레마
- [내가 본 '정세운'] 또박또박 이름 쓴 싸인이 어울리는 뮤지션
- '재판 지연 해결' 사활 건 대법원장…주목되는 정치인 사건
- '드라큘라',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빨간 머리 '샤큘'[TF리뷰]
- [비즈토크<상>] 태영건설 '불량' 워크아웃 자구안…사실상 '무산 위기'
- [비즈토크<하>] 경제계 '원팀 코리아' 다짐…증권사 '부동산PF 관리' 본격화
- 클린스만호 무실점 6연승...손흥민-이강인 '찰떡 호흡' 청신호
- [인터뷰] 설송아 "자본주의 격동 북한, 남한과 점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