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손 잡으며 “보수끼리 뭉쳐달라”는 시민에…그가 한 말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1. 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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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에 가입한 당원이 모집 나흘 만에 4만명을 넘었다.

지난 3일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린 지 나흘만이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만명을 넘겼다"고 적으면서 '40,424명의 동지와 함께'라고 적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홈페이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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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길거리 당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에 가입한 당원이 모집 나흘 만에 4만명을 넘었다. 지난 3일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린 지 나흘만이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만명을 넘겼다”고 적으면서 ‘40,424명의 동지와 함께’라고 적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홈페이지 사진을 올렸다.

이 전 대표와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온라인 당원 모집과 별개로 전날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펼쳤다.

이때 이 전 대표가 거리에서 만난 시민과 짧은 대화를 나눈 장면이 온라인상 화제다.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에 따르면, 한 중년 여성이 길거리에 등장한 이 전 대표에게 “저기요…”라며 말을 건넨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돌아서서 “예”라고 답하며 가던 길을 멈춰선다.

그러자 여성은 이 전 대표의 손을 꼭 쥐며 “보수끼리 좀 뭉쳐주세요. 좌파 이기려면 보수가 뭉쳐야 되잖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보수 제대로 하고 있으면 이런 일 안 생깁니다”라고 답한 후 다른 시민들과 악수를 이어갔다.

신당 창당을 위해서는 최소 5개 시도당에서 1000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해야 한다. 개혁신당은 이르면 이번 주 시·도당 창당 및 등록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중앙당 창당대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창당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오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신당 정강·정책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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