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공중전화 협박범에 영장 청구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1. 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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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대구를 방문하면 해하겠다는 취지로 협박 전화를 건 6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60)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9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공중전화에서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고 말한 후 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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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과정에서 대구를 방문하면 해하겠다는 취지로 협박 전화를 건 6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7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60)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9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공중전화에서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고 말한 후 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중전화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일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했으며, 같은 날 오후 8시쯤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검거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야당 대표에 대한 강력범죄 예고로 치안력의 공백을 초래했고 도주의 우려가 있는 등 구속 사유가 인정돼 이날 오전 2시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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