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종합선수권 8연패…‘샛별’ 신지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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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스타, 차준환과 신지아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얼음판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차준환은 종합선수권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첫 번째 연기부터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합니다.
영화 '배트맨'의 음악에 맞춰, 이어지는 3연속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합니다.
레벨 4, 최고난도의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연기의 완성도는 더 올라갑니다.
최고난도의 우아한 스텝 시퀀스로 후반부도 압도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차준환이 종합선수권 8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아직 발목 부상에서 완쾌하지 않아 프로그램 구성 난도를 낮췄지만, 여전한 통증 속에서도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했습니다.
차준환은 오늘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며, 2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선수]
"부상이 있었던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성으로 갔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우아한 동작과 어우러지는 깔끔한 3회전 점프.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신지아의 연기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열여섯 살 '피겨 샛별' 신지아가 다시 한 번 언니들을 제치고 국내 무대 정상에 오르면서, 여자부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신지아는 다음 주 개막하는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우승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김태균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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