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투입했지만…찜찜한 승리

강병규 2024. 1.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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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치룬 마지막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손흥민 황희찬에 김민재까지 초호화 멤버가 투입된 것 치곤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핵심 유럽파가 대거 벤치에 앉은 전반전, 이른바 '플랜B'를 시험한 대표팀은 득점에 성공합니다.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보지만 손 쓸 수 없을 만큼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후반전엔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 등 핵심 유럽파가 투입됐습니다.

확실히 전반전보다 결정적 상황이 늘어납니다.

이강인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문전으로 침투했지만 골키퍼 앞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중앙으로 내주자 곧바로 황희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 막혔습니다.

찬스는 많았지만 조직적인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급기야 이강인은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가 충돌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라크를 1-0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지만,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란 의미에서 내용은 개운치 않았습니다.

아시안컵 첫 상대 바레인도 우리 대표팀의 인근 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호주와 치른 평가전 결과는 0-2 패배였습니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간 뒤 오는 10일 카타르에 입성합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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