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차로 태어나” 쌍둥이 나이가 달라...한 명만 2024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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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차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나이가 다른 자매 사연이 화제다.
6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스틀리트대학병원에서 생년이 다른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블라젠코 보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지사는 나이가 다른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
미국 뉴저지에서도 쌍둥이 형제가 40분 차이로 서로 다른 해에 태어나 각기 다른 나이를 가진 형, 동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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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분 차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나이가 다른 자매 사연이 화제다. 언니는 2023년생, 동생은 2024년생이기 때문이다.
스플리트대학 병원의 다미르 로제 주산기과 과장은 “다른 날 태어난 쌍둥이는 전에도 본 적 있지만 다른 해에 태어난 쌍둥이는 처음 본다”고 감격하면서 “이제 한 아이는 연말에 생일을 축하받고 다른 아이는 새해에 축하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블라젠코 보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지사는 나이가 다른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
쌍둥이 형 에즈라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11시 48분에 태어났다. 동생 에제키엘은 형이 태어난 지 40분이 지난 1월 1일 0시 28분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미국 질병 대책 센터(CDC)에 따르면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전체 출산 중 약 3% 수준이다. 쌍둥이 형제의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쌍둥이 중 하루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드물지만 한 해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더욱 드물다”고 설명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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