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미래 먹거리 핵심”… 이통3사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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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연초부터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통신을 넘어 AI를 기업의 주요 미래 먹거리로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CC(AI콘택트센터) 및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한 B2B 사업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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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타트업 100억 지분투자
KT도 전문가 영입 등 혁신 잰걸음
이동통신 3사가 연초부터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통신을 넘어 AI를 기업의 주요 미래 먹거리로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AI 기술 발전으로 규제 시스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 경영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멘틱 질의응답(QA)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딥 시멘틱 QA란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 AI 구동 방법보다 한층 진화된 것으로, 사용자 질의의 의미를 이해한 뒤 단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CC(AI콘택트센터) 및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한 B2B 사업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AI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LLM과 AI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KT도 AI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조직인 AI테크랩의 장으로 최근 AI·빅데이터 전문가 윤경아 상무를 영입해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3일 직원과의 타운홀미팅에서 “미래 인류는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라며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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