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 양주 다방 업주 여성 2명 살해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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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57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오늘(7일)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뒤, 그제는 경기 양주시의 한 건물 2층 다방에서 또 다른 60대 여성 업주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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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60대 여성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57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오늘(7일)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를 구속한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조만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씨의 얼굴과 나이,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이 씨는 계획된 범죄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왜 살인까지 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하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혼자 영업하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뒤, 그제는 경기 양주시의 한 건물 2층 다방에서 또 다른 60대 여성 업주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뒤 강릉으로 달아났지만 독특한 걸음걸이가 눈에 띄어 그제 검거됐으며, 경찰 조사에선 "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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