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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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김성용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예비후보가 투기과열지구 해제 및 용적률 상향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성용 예비후보는 7일 "송파병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강남·서초구의 반절에도 미치지 못하고, 최근 낙폭도 매우 컸다"며 "이런 상황에서 송파병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라면 어느 주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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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김성용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예비후보가 투기과열지구 해제 및 용적률 상향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성용 예비후보는 7일 "송파병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강남·서초구의 반절에도 미치지 못하고, 최근 낙폭도 매우 컸다"며 "이런 상황에서 송파병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라면 어느 주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길병우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을 만나 송파병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는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 등에 지정된다. 정부는 지난해 초 송파·강남·서초·용산 4개구를 제외한 서울 대부분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결정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송파병과 같이 현실과 다른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이뤄지는 것은 그 지정 범위가 '시·군·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입법을 통해 지정 범위를 '읍·면·동 단위'로 바꿔 촘촘히 관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도시계획 규제 혁파도 약속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시행령보다 더 낮은 용적률 규제를 받고 있다.
그는 "조례상의 용적률을 시행령만큼 높이면 용적률을 상당 부분 상향할 수 있다"며 "오세훈 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등을 찾아뵙고 조례 개정을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일정 팀장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실 청년 정책총괄팀장을 사임하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중앙당 미래세대 위원장,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자유한국당 당대표 특보와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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