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직 개편…3차장실 신설·비서관실 재편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실이 총선 출마자 추가 교체와 함께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실 3차장실 신설과 일부 비서관실 이동이 마무리될 전망인데요.
영부인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선 국내·외 사례를 검토 중입니다.
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선 출마자 공직자 사퇴 시한은 오는 11일.
이에 맞춰 윤 대통령의 검사 후배, 이원모 인사비서관과 주진우 법률비서관 등이 용산을 떠나 곧 총선행 막차를 탈 예정입니다.
비서관급 교체에 더해 조직 개편도 이뤄질 전망인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3차장실이 이르면 이번주, 신설됩니다.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특히 정책실 산하에 있는 일부 비서관실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책실 산하 5개 비서관실 중 국정기획비서관실과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은 비서실장 직속으로 편제될 수 있다"며, "업무 기능을 고려해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여권에서 급부상한 '제2부속실' 신설과 관련해선 일단 설치에 무게를 두고 사례를 검토 중입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례가 있었던 만큼 역대 정부 사례와 미국, 일본 등 해외 사례를 살펴보는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꾸려진다면 규모는, 대여섯 명 선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다만 조직 슬림화를 위해 민정수석실 등과 함께 설치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사안이고, 부속실 내 '배우자팀'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필요성에 대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다방면의 조직 개편 시도로 집권 3년 차 동력을 찾는 한편, 신년 기자회견도 검토 중입니다.
가급적 이달 중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설 연휴 전, 윤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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