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확신의 비혼주의..."미혼,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찐경규')[Oh!쎈 포인트]

유수연 2024. 1. 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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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상' 출신 개그맨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경규는 김숙에게 "결혼은 생각이 없는 거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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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김숙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의 '찐경규'에는 '내 발목 잡은 후배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대상' 출신 개그맨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경규는 김숙에게 "결혼은 생각이 없는 거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김숙은 "결혼도 뭔가 건덕지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근데 (결혼 했다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 지금 삶이 너무 좋으니까"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눈을 감는 순간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떠올린다면 개그우먼이 된 것보다도 어린 날에 결혼을 안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숙아. 부럽다"고 진심을 털어놨고, 김숙은 "대상 가지셔라"라고 위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숙은 "저 요즘 프로그램 많이 하고 있다. 생애 최고로 많이 하고 있다"라면서도 "방송을 본격적으로 한 게 한 5년 정도 됐다. 20년 동안을 그냥 흐느적 살다가, '내가 상도 받고, 신기하구나' 하고 있다. 근데 한편으로는 제가 워낙에 천성에 게으른 아이다. 지금 몸도 아프고, 피곤하고, 한 달 정도만 잠깐 쉬고 싶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이경규는 "쉬면 안 된다. 쉬면 떠내려 간다. 나는 심장에 스텐트를 박았다. 녹화 끝내고 가서 수술하고 퇴원 하자마자 바로 방송했다"라면서 "그 자리를 비키면 안 된다. 그러다 평생 논다. 끝까지 해야 된다. 아프다고 쉰다고? 쉬면 충전 될 것 같냐"라고 분노해 폭소를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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