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이송' 이재명 대표에 소청과의사회 "업무방해로 고발"

김효진 2024. 1. 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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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한 의사단체가 고발을 예고하고 나섰다.

소청과의사회는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을 요청하면서 양쪽 병원 모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소방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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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 제출 의사 밝혀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한 의사단체가 고발을 예고하고 나섰다.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헬기를 통해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도착,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 현장방문 도중 흉기 피습 당했다. [사진=뉴시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소청과의사회는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을 요청하면서 양쪽 병원 모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소방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에 부산과 광주, 서울 등 광역지자체 의사단체들은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을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기도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고, 서울시의사회는 "헬기 특혜 이송이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버린 민주당의 표리부동한 작태라고 지적한 부산시의사회에 십분 공감한다"고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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