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법 떼쓰기로 정쟁 부추겨”…이낙연, 이번 주 ‘탈당 선언’ 예고

김민철 2024. 1.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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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돌아온 특검법안들의 재표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떼쓰기로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탈당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특검법안들에 대한 신속한 재표결을 압박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 쓸데없는 시비와 싸움을 걸 것이 아니라"면서 민생을 우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한쟁의에 대한 법적 판단 후 재표결하는 게 상식적이라는 민주당 입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김예령/국민의힘 대변인 : "의도와 내용, 방법 등 위헌성 다분한 특검법안을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것은 상식입니까?"]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영입 인사도 공개했는데,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학교폭력 문제가 전문인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 탈당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이준석, 금태섭 신당'들과의 합당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검법안들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이 엉뚱하게 제2부속실 설치를 추진해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엿새째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를 6번째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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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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