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구안 내놔라" 최후통첩에…태영 "선택지 별로 없어,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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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채권단이 태영그룹 측에 8일까지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최후통첩'했지만 태영그룹은 시한을 앞두고 "계속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우려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고심 중이며 오늘은 더 이상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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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채권단이 태영그룹 측에 8일까지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최후통첩'했지만 태영그룹은 시한을 앞두고 "계속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우려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계속 고심 중이며 오늘은 더 이상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오늘 중으로 답변이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태영그룹에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태영 측이 만족할 만한 자구안을 내놓지 않으면 법정관리 시나리오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다만 태영그룹이 당국 및 채권단과 물밑 논의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져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태영그룹은 지난 3일 채권단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2062억원 중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지분(513억원)을 뺀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으나, 이 중 890억원을 TY홀딩스의 보증채무 해소에 써서 채권단의 반발을 샀다.
채권단은 TY홀딩스가 보증채무 해소에 사용한 890억원은 태영건설 지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보증채무에 쓴 890억원을 약속대로 태영건설 자금지원으로 돌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태영건설이 사실상 데드라인인 8일까지 실질적 자구안을 내놓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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