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전문 변호사·한국교총 회장…韓 인재위 첫 키워드 '교육 정상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위해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학교 폭력 사건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한동훈 인재영입위원회의 첫 키워드는 '교육 정상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8일 인재영입위 전체회의 및 환영식을 열고 정 회장과 박 변호사 영입을 발표한다.
1971년생인 정 회장은 교총 역사상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자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鄭, 교권 강화 위해 목소리 높여
朴, 10년간 학교폭력 피해자 변호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위해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학교 폭력 사건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한 뒤 첫 외부 인사 영입이다. 한동훈 인재영입위원회의 첫 키워드는 ‘교육 정상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8일 인재영입위 전체회의 및 환영식을 열고 정 회장과 박 변호사 영입을 발표한다.
1971년생인 정 회장은 교총 역사상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자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다. 부산 중앙고와 부산교대를 졸업했다. 2022년 6월 교총 회장에 당선된 후 1년6개월간 교권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정 회장은 지난 5일 사의를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서이초 사건 등을 겪으면서 공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정부와 현장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왔다”며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는 당의 목소리에 공감해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들어온 만큼 학교와 정부, 국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변호사도 이날 입당할 계획이다. 서울대 법대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박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교사유가족협의회 등의 법률 자문을 맡아 10여년간 학교 폭력 피해자 구제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너진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염원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경 창간 60주년 구독신청 사은품 보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대 지원도 '간판' 따진다"…소위 톱5 의대, 어딘가 보니
- '강남4구' 위상 어디갔나…16억이던 강동구 아파트, 지금은
- '80% 급등' 2차전지 국민주인데 어쩌나…개미들 '술렁'
- "얼굴·키·직업·학교까지 고를 수 있다"…뜨는 '신종 소개팅'
- "1만원대 건강보험료가 6700원 됐다"…반값된 사연
- "자식 소유물로 보면 아이 망친다"…손흥민 父의 '일침'
- 계약서 '이 문장' 때문에…'53억 위약금' 강지환 한숨 돌렸다 [김소연의 엔터비즈]
- "훌륭해"…오스카 후보에 한국 배우 추천한 NYT 평론가
- 돌연 숨진 톱모델, '성착취 억만장자' 엡스타인 섬 갔었다
- 생기자마자 랜드마크로…"라스베이거스 가면 꼭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