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구멍 난 보잉기...美 정부 '운항 금지령'

송경재 2024. 1.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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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잉737맥스9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737맥스9는 전 세계에 215대가 취역한 항공기로, FAA의 이번 지시로 당장 약 171대가 운항중단된다.

사고 뒤 알래스카항공은 자사의 맥스9 항공기 65대 전부를 운항중단했고, 하루 뒤인 6일에는 미국 3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가 운항중단에 나섰다.

유나이티드는 소속 맥스9 항공기 약 80대를 점검을 이유로 운항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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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잉737맥스9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737맥스9는 전 세계에 215대가 취역한 항공기로, FAA의 이번 지시로 당장 약 171대가 운항중단된다.

CNBC에 따르면 FAA는 각 항공사에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하고 긴급점검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앞서 5일 알래스카항공 1282편 737맥스9 항공기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향하던 도중 날개 뒤쪽의 영구적으로 봉쇄한 출입구가 날아가면서 포틀랜드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나온 조처다.

사고기에 승객 171명,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지만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뒤 알래스카항공은 자사의 맥스9 항공기 65대 전부를 운항중단했고, 하루 뒤인 6일에는 미국 3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가 운항중단에 나섰다. 유나이티드는 소속 맥스9 항공기 약 80대를 점검을 이유로 운항중단했다.

항공데이터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737맥스9 기종은 모두 215대에 이른다.

미국 영공에 들어서는 항공기 또 미국 항공사 소속 737맥스9 기종은 FAA 명령을 따라야 한다. 약 171대가 이번 운항중단 조처를 적용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에 보잉737맥스8 기종의 기체 점검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국토부에 따르면 보잉737맥스9 기종을 운용하는 국적항공사는 없다. 보잉에서 생산된 맥스8 기종은 대한항공 5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제주항공 각 2대, 진에어 1대 등 총 14대가 운용 중이다. 국토부는 이들 항공사에 맥스8 기체를 점검하고, 출입문의 구조적 결함 여부 및 기체와 출입문의 장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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