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잠수함 도면 유출…대만 검찰, 본격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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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이 대만의 첫 자체 제작 잠수함인 하이쿤 개발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도면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7일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한국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대만 최고검찰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기술 유출과 관련해 고등검찰서와 가오슝·타이베이 지방검찰서에 관련 수사를 지시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근무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통째로 빼돌린 뒤 대만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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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이 대만의 첫 자체 제작 잠수함인 하이쿤 개발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도면을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본지 1월 4일자 A1, 25면 참조
7일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한국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대만 최고검찰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기술 유출과 관련해 고등검찰서와 가오슝·타이베이 지방검찰서에 관련 수사를 지시했다.
한국 경찰은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 A씨 등 두 명을 기술 유출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근무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통째로 빼돌린 뒤 대만 측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친중 성향 대만 의원이 한국의 대만대표부에 제보해 드러났다.
김우섭/김세민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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