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돌아온 ‘쌍특검법’… 재표결 시기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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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9일 열리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김건희 여사 특검·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쌍특검법 폐기를 위해 9일 바로 재표결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9일까지 여야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현재 본회의에 부의된 특별법을 무조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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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부권 행사로 가결 힘들 듯
이태원특별법도 합의안 미도출
여야가 9일 열리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김건희 여사 특검·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정국의 또 다른 뇌관이다. 지난 5일 국회의장 주재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회동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결론만 내렸다. 민주당은 9일까지 여야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현재 본회의에 부의된 특별법을 무조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석열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안은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8일 과방위 법안1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비롯한 우주정책전담기관 설치법들을 일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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